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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출산장려테마 수익률 '두각'
최근 일주일새 10%대 이상 '급등'
"무분별한 테마편승 각별히 주의"
2011-01-04 16:11:54 2011-01-04 17:48:5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정부 정책 등을 비롯 새해 계획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련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테마 편승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4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일 현재까지 주간기준으로 폐기물처리테마가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출산장려정책(12.3%), 애니메이션(12.0%), 금관련주(11.9%), 자전거(10.3%) 테마 순으로 나타났다. <표:테마별주간수익률/자료:현대증권/단위:%>
 
폐기물처리테마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에 대한 정책·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종목으로는 서한(011370), 서희건설(035890), 에코페트로시스템(042870), 엑사이엔씨(054940), 와이엔텍(067900), 인선이엔티(060150), 혜인(003010), 코엔텍(029960), 한솔제지(004150) 등이 테마주로 묶여 있다.
 
 
금관련테마 역시 두각을 나타냈는데, 상품시장 강세에 따른 금가격 상승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적으로 글로웍스(034600), 고려아연(010130), 애강리메텍(022220), 케이아이씨(007460), 한성엘컴텍(037950) 등이 꼽히고 있다.
 
대원미디어(048910), 손오공(066910), 스템싸이언스(066430), 코코(039530) 등 애니매이션테마 역시 주간수익률 측면에선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테마 편승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 일부 테마주들의 경우 테마에 따른 수혜 효과가 뚜렷하지 않는 상황이며, 기술적인 물량 매집 등에 따른 일시적 상승에 따른 착시효과 등으로 자칫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핵심 한두 종목을 중심으로 물량 매집 등에 따른 일시적 상승에 주의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테마편승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임 연구원은 “무분별한 테마편승 보다는 IT,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을 겨냥한 테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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