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리풀 1지구 '초단기 착공 모델' 도입…2028년 하반기 착공 목표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 후 보상…일부 구역 우선사업 추진
공공임대 확대·중형 평형 신설…공급물량 추가 확대 검토
2026-09-27 09:40:58 ㅣ 2026-09-27 09:40:58
서울서리풀1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서리풀1 공공주택지구에 '초단기 착공 모델'을 도입해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입니다. 일부 구역을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주택공급을 조기 추진하고,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승인 즉시 보상에 착수하는 한편 공공임대 확대와 중형 평형 신설, 공급물량 최대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LH는 27일 서리풀 1지구의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초단기 착공 모델'은 인허가와 보상, 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LH는 서리풀 1지구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해 해당 구역의 주택공급을 조기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8일 이성훈 LH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리풀 지구 현장을 찾아 당초 발표된 계획보다 사업 속도를 앞당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LH는 이 같은 기조에 맞춰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하고 인허가·보상·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계획에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정책 기조도 반영됩니다. LH는 역세권 등 우수 입지를 중심으로 공공임대를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 신설 등이 반영된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급물량을 더 늘리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 LH는 당초 발표된 계획보다 약 500호를 늘려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이성훈 사장의 공급물량 최대화 지시에 따라 소음기준 완화와 국방부 협의 등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보상,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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