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과 5·18 정신"…이 대통령 다시 '개헌'
관계성·무차별 범죄엔 "전쟁 선포 각오로 특단 대책"
2026-10-15 15:47:50 ㅣ 2026-10-15 15:52:24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5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한 데 이어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새기자는 점에 대해서는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일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원칙을 온몸으로 드높인 부마민주항쟁은 5·18민주화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 헌정의 원칙과 국민주권주의의 원천인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은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려야 한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월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다시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개헌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관계성 범죄와 무차별 범죄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범정부 합동 대응 기구를 구성해 피해자 보호와 고위험군 관리, 현장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현민 기자 topef1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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