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대형주의 견인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던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에 개장했습니다. 이후 1%대 안팎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동시에 투자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오전 10시9분 현재 43.53포인트(0.72%) 내린 5968.91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06조5000억원이 반도체 사업에서만 창출됐습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 사업에서는 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주당 4061원의 배당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앞서 예고했던 30조원의 현금배당안이 확정된 겁니다.
이 같은 결과에도 2% 가까이 오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보합권으로 밀려난 삼성전자는 낙폭이 점차 확대, 1%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전일에 이어 급등세를 연출하던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3.50포인트(0.45%) 내린 767.78로 장을 시작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같은 시각 20.23포인트(2.62%) 떨어진 751.05를 기록 중입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낙관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04포인트(0.27%) 오른 2만6549.85로,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01.50(1.76%) 뛴 1만1684.0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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