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고용+삼성 '통큰투자' 훈풍
외국인·기관 순매수..LED·태양광 부품주 등 '강세'
2011-01-06 09:17: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그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떨쳐내고 재차 상승에 나서고 있다. 
 
간밤 미국의 고용, 서비스 등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따른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국내 대기업의 ‘통큰 투자’ 발표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54%) 상승한 2093.7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7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05억원 매도 우위.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0계약, 41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21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42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144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1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0.27%), 금융(-0.56%), 은행(-0.31%) 업종을 제외한 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다. 운송장비 1.41%, 전기전자 0.68%, 증권 0.70%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이 3.46%, 하이닉스(000660)가 1.16%, POSCO(005490)가 0.99%, 기아차(000270)가 0.88%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2.31%), 신한지주(055550)(-1.69%), SK에너지(096770)(-0.5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LED, 태양광 장비 업체들도 상승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90원 떨어진 11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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