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효과' 저축은행 '上' 치고 지주사 '와르르'
2011-01-06 09:36: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돌아온 해결사' 김석동(SD)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계 현안인 저축은행 해결책의 일환으로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방침을 피력한 후 저축은행주와 금융지주사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7분 현재 제일저축은행(024100)(13.81%), 한국저축은행(025610)(14.93%), 진흥저축은행(007200)(14.98%), 솔로몬저축은행(007800)(14.89%)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은 동반 약세다.  우리금융(053000) 3.22%, KB금융(105560) 3.29%, 하나금융지주(086790)도 2.45% 내려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주요 은행지주 회장들의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저축은행 처리 의지에 따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은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SD효과'에 따른 관치금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칫 관치금융이 금융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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