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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거래소 내 외국인 매수전환..지수 다시 2100선 (12:01)
삼성전기, SK텔레콤, LG생활건강 등 실적 발표 이어져
2011-01-25 12:04: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이 실리며 2100선 안착을 재차 시도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규모를 늘리는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전환하며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25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4%(19.58포인트) 오른 2101.7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20%(3.30포인트) 오른 277.80포인트다.
 
매도우위로 움직였던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매수전환하며 현재 173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여기에 연기금과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전체 매수규모도 1625억원대까지 늘어나며 그동안 지적됐던 수급공백을 희석시키는 모습이다. 개인은 19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하며 기관과 대치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4979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57계약과 9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매도가 202억원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억원과 2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 흐름은 장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09%(0.45포인트) 오른 527.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 훈풍에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매수가 더해지며 전기전자(IT)업종이 강세다.
 
외국인 매수세는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등에 집중돼 있으며 반면 최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하이닉스(000660)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전환하고 있다.
 
수급 외에 이날 초반 실적 발표가 집중되면서 주된 재료로 실적도 작용하는 중이다.
 
삼성전기(009150)는 예상치를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LED 공장 가동률이 이달부터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 역시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비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사상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가는 장 내내 큰 변화없이 움직인다. 0.3% 약보합에서 출발했던 주가는 위로도 0.6%상승권까지 밖에 오르지 못한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상 최고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051900)은 사흘만에 반등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905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6%, 10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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