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의 무기, 코란도C 본격 출시
2011-02-22 12:35:00 2011-02-22 18:08:29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쌍용차의 야심작 코란도C가 공식 출시됐다.
 
쌍용차(003620)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코란도C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의 All New Platform 기반으로 개발된 코란도C는 Premium, Robust, Specialty라는 쌍용자동차만의 고유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7년 7월 프로젝트명 'C200'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여 억원을 투입했다.
 
코란도C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되고 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가 참여해 탄생한 현대적 감각의 스타일리쉬한 SUV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조형미에 풍부한 볼륨감과 샤프하고 개성 있는 라인을 표현해 냄으로써 격조 높은 유럽풍의 Classy Utility Vehicle(CUV)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쌍용차는 'Classy'의 의미에 대해 세련된, 고급, 귀족적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SUV의 격을 한단계 높인 프리미엄 SUV 차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C에 탑재된 e-XDi200엔진은 디젤엔진 명가의 자부심으로 개발된 고성능(181마력), 고효율(17.6km/ℓ 2WD M/T 기준, 15.0km/ℓ 2WD A/T 기준), 친환경(CO₂: 153g/km)의 최첨단 2ℓ 디젤엔진으로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도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
 
E-Tronic 시스템이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 및 변속기 오일의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등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추어 뛰어난 4WD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의 안전기능에 초점을 둔 전자제어 AWD시스템과 연계하여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전·후 서프 프레임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에도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 주는 것은 물론 다기능 ESP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 빗길 등 험로 주행도 가능케 함으로써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코란도C는 또 6에어백, ESP,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최고급 안전사양을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 안전성을 확보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 개념을 도입, 각종 스위치에 친환경 슈퍼 항균 클리어 코팅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승용차의 안락함에 SUV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해 가족 단위 고객의 레저 및 일상생활에 적합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코란도C는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차량과의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 속도 유지 및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 에코 오토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국내 SUV 최초로 퍼들램프 기능이 적용된 아웃 사이드미러(오토 폴딩 기능 및 LED 리피터 내장) ▲타이어 마찰저항 감소로 연비 개선과 CO₂저감에 효과적인 실리카 타이어 적용 등 첨단 신사양을 대거 장착해 경제성과 함께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출시에 맞춰 새롭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준비해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는 3월부터 전국에서 새로운 차원의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인 '코란도를 찾아라'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는 코란도C 마이크로 사이트를 중심으로 UCC, 파워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마케팅은 물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코란도C에 대한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올해 국내 2만여 대, 해외 2만5000여대 등 총 4만5000여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는 연간 6만대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된 『Korando C』의 판매 가격은 ▲Chic모델이 1995만원~2480만원 ▲Clubby모델이 2290만원~2455만원 ▲Classy모델 2580만원~2735만원 이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한국 최장수 브랜드로써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코란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의 SUV로 발돋움 하기 위해 5년의 공백을 깨고 4세대 프리미엄 코란도C로 재탄생했다"며 "쌍용자동차 중장기 라인업 강화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코란도C는 글로벌 SUV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등 향후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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