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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봉형강류보다 포스코가 낫다
불투명한 하반기 시황에서 더욱 빛날 것
2008-06-23 10:51: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포스코가 또 다시 제품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아지는 동시에 안정적 수익구조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3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확신이 선다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9% 상향조정하고 최선호주로 변경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추천했던 봉형강류업체들의 경우 원재료인 철스크랩의 (가격) 변동성이 커 (실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13~17만원 정도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포스코는 가격정책의 확신이 안정적인 실적 전망치로 이어져 불투명한 하반기 시황을 감안하면 더욱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BRICs지역의 지속적인 수요와 중동특수, 반제품가격의 고공행진 등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7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잠재 성장의 키가 될 인도제철소 건립이 하반기에 순항을 보일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형강류업체들의 경우 철스크랩 가격이 추가 상승해도 제품가격인상이 가능할 지 확신이 서지 않고, 가격이 하락하면 오히려 제품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작용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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