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집중 '대한통운' 어떤 회사?”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로 성장세 지속"
2011-03-04 17:34: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해 인수합병(M&A)시장의 최대 매물인 대한통운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4일 마감되면서, 대한통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통운(000120)은 국내 1위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대한통운은 해운사업(34.7%), 육운사업(32.5), 택배영업(23.1%), 부수영업(9.7%) 등으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제철, GM대우(LPP), 롯데홈쇼핑 등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큰 경쟁력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통운의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지난 1월부터 완성차 수출 전용부두인 군산항 자동차 부두의 운영을 시작했고, 대한통운의 물류 중간기지인 대전 문평동 허브 터미널은 오는 7월이면 가동률이 10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 확보, 경인운하 김포터미널 운영사 선정, 군산항 7부두 대형선석 확보 등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에선 대한통운이 올해 공격적인 투자 덕분에 매출 2조2760억원(전년대비 8.5% 증가), 영업이익 1140억원(전년대비 4.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 2000년 11월 동아그룹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 탓에 법정관리 대상에 지정됐고, 지난 2008년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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