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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종 '비중확대'..현대白 '톱픽'-현대證
2011-04-06 07:52: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6일 소매업종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전망도 양호하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1~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활동이 백화점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1분기 실적 모멘텀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백화점(069960)을 유지했다. 수익모델이 단순하고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1분기보다 베이스가 높아지지만 패션 중심의 소비활동으로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하는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 부동산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자산효과로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단,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으로 업체별 명암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023530)은 IFRS 도입 시 더 높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인데 반해, 신세계(004170)는 중국법인의 적자 확대로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백화점이 14%, 대형마트는 3%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의 경우 소비 고급화 지속과 고객 수 증가로 호조를 보인 반면, 마트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구매 건수가 줄면서 예상보다 낮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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