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 증시 영향 한시적-대우證
2011-04-06 08:28: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6일 중국의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한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허재환 연구원은 "지난 2월 춘절 연휴 금리 인상과 마찬가지로 청명절 연휴 마지막 날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며 "금리 인상시기가 예상보다 빨랐지만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상치 못한 이벤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5~6월쯤 한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금리 인상을 계기로 중국 긴축기조는 8부 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선행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17%)을 차지하는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에 이미 도달해 경기선행지수의 보다 의미 있는 반전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이미 2월 이후 긴축 국면에서의 약세 현상이 진정됐고, 지난 주 주가 조정을 통해 금리 인상 우려를 반영했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한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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