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이공계 엘리트 채용행사 개최
2011-04-17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LG전자(066570) 경영진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열며 해외 이공계 엘리트 유치활동에 직접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미국 산호세(San Jose)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내 이공계 엔지니어와 유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테크노 컨퍼런스(Techno Conference)’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 연구소장 등 20여 명의 기술임원이 참석했다.
 
‘테크노 컨퍼런스’는 지난 2005년 해외 R&D 인재 발굴과 기술혁신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해 매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매년 수 차례 인재 발굴투어를 통해 미국 내 현직 엔지니어와 전기, 전자, 기계공학 등을 전공하는 석 · 박사과정 유학생을 사전 조사해 인재 풀에 등록해 왔다. 이후 서류전형과 전화 인터뷰를 거쳐 행사 초청 대상을 선발했다.
 
올해 행사는 회사소개, 채용설명, 경력 엔지니어와 유학생 면접 등으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가운데 100여 명이 현장 면접에 응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우수 R&D 인재 유치는 물론, 해외에서 LG전자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판단해 향후 미국 내 기타 지역은 물론,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미래 준비와 최근 스마트 제품군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R&D 인력 충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직접 찾아가서 최고 기술력을 홍보하는 채용 행사로 이공계 글로벌 인재를 계속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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