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3072억달러..사상최대 또 경신
2011-05-03 06:00:00 2011-05-03 17:45:08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072억 달러로 전월말보다 85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신재혁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총괄팀 과장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큰 폭 증가했고,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2719억1000만달러(88.5%), 예치금 301억9000만달러(9.8%), SDR 36억2000만달러(1.2%), IMF 포지션 14억달러(0.5%), 금 8000만달러(0.03%) 였다.
  
IMF포지션은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3월 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6위는 중국(3조447억달러), 일본(1조1160억달러), 러시아(5025억달러), 대만(3926억달러), 브라질(3171억달러), 인도(3035억달러)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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