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호재들이 부각된다..'매수'-HMC투자證
2011-05-27 08:52: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과징금 이슈가 마무리 되고 유가 안정세에 따라 악재가 완화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는 호재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주유소 원적지관리담합에 대한 과징금 866억원을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에너지에 부과했다”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정부 규제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즉 과징금 부과 자체는 이익 감소라는 부정적 사항이나 정부 규제 리스크의 마무리 단계라는 점과 SK이노베이션이 상반기에만 1조9000억원에 이르는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익 훼손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5월 들어 급락세를 보였던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이벤트들의 마무리 단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내수 휘발유•경유 매출에 대한 리터당 100원 할인, 그리고 과징금에 따른 이익 감소가 소멸되는 3분기에는 다시 분기 1조원 수준의 이익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라이빙 시즌과 냉방 수요, 이머징 시장 수요에 따른 정제마진의 점진적 확대와 석유개발, 윤활유 사업에서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HMC투자증권은 국제 유가의 안정과 이머징 시장의 강한 석유 수요, 그리고 주가수익비율(PER) 7.2배에 불과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의 호재가 부각되며 빠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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