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정상적 절대 저평가 국면..'강력매수'-현대證
2011-06-09 08:38: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9일 SBS(034120)에 대해 올해 대폭적인 실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절대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적정주가 5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누계 SBS의 광고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KBS와 MBC가 동기간 광고판매액이 전년 대비 각각 11% 감소하거나 4% 증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광고영업이 신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확대 전망과 함께 민영 미디어렙 도입 움직임은 SBS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6월 임시국회에서 이 사안을 여야가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고 설령 처리되지 못하더라도 9월 정기국회와 연말 임시국회가 있기 때문에 종합편성 PP가 본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처리될 것으로 보여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최대 수혜를 입는 것이 자명하다는 입장이다.
 
또 한 연구원은 “최근 방송 3사가 SO를 상대로 대가 없는 디지털 케이블 재전송을 금지해 달라는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며 “만일 대법원 항고심에서도 승소한다면 방송사들은 SO로부터 재전송료를 수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현행 SBS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로 과거 10년 동안의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비정상적인 절대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PBR 2배는 정상적인 영업 상황에서 당연히 도달해야 하는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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