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브라질 신용등급 'Baa2'로 상향
2011-06-21 07:16:58 2011-06-21 07:17:0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a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최근 브라질 정부의 정책조정은 경기과열을 막고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등급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등급 전망도 기존의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라질 정부 경제정책의 초점이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성장 촉진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올해 성장률이 4%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팀을 독려하고,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취해온 조치들도 가능한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인플레 압력이 심화되자 예산삭감을 통한 재정긴축 방침을 밝혔다.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12.25%로 인상하는 등 경기과열 억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피치도 지난 4월 브라질 경제가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 속에서도 4~5%대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린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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