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 도입
대한상의-메가마트,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 설치
대형마트 7곳, 슈퍼마켓 6곳 등 총 15개 메가마트 매장 도입
2011-06-22 11:37:16 2011-06-22 11:37:2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젠 메가마트에서도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안심쇼핑이 가능해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멜라민, 석면, 방사능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의 판매를 자동으로 막아주는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을 메가마트에도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에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에 발송하면 유통매장에서는 해당 위해상품의 바코드를 수신해 계산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차단해 주는 것을 말한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 계열의 유통회사로 이날부터 대형마트 7곳, 슈퍼마켓 6곳, 백화점 1곳, 생활잡화매장 1곳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성균 메가마트 대표이사는 "메가마트는 대부분 매장이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 분포돼 있어 지방 소비자들의 안심쇼핑에 기여하는 부분이 클 것"이라며 "안전식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안심쇼핑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로써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이 전국적으로 2만4000여개에 이르게 됐다"며 "향후 이 시스템을 중소유통업체로 확산하는데 박차를 가해 장소와 매장에 관계없이 안심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서울 신대방동 메가마트 본사에서 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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