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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강재 공모가 4000원 확정
2011-07-06 18:25:42 2011-07-06 18:25:4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삼원강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000원으로 확정됐다.
 
6일 삼원강재의 상장주관사인 대우증권(006800)에 따르면 지난4~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를 비롯한 증권사, 저축은행 등 261개의 기관이 참여해 17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공모가 밴드인 3700~4200원의 상단인 4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기관배정물량 600만주에 대해 10억7253만600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65개의 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총 2억9926만주, 약 1조2740억원 규모의 주문이 집계됐다.
 
남상문 삼원강재 CFO 상무는 "수요예측에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며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투자자에 대한 배려 등을 감안해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중간수준인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올해부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접수시 실수요량만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원강재 수요예측의 높은 경쟁률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원강재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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