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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하반기 라면가격 인상 '언제쯤'-HMC證
2011-07-08 08:36:05 2011-07-08 08:36:0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8일 농심(004370)에 대해 원재료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율 악화에도 하반기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신라면 블랜 판매호조와 스낵부문 가격인상, 라면 수출물량 확대로 수출이 늘어났지만 밀가루와 포장지, 전분 등 원재료 가격인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4.3%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면 확대에 따른 생산믹스 개선과 가격인상 요인이 분명하다"면서도 "가격인상 시기는 식품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감안해 기존 예상보다는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매출 2조211억원, 영업이익 113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6.6%, 6.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공정위의 신라면 블랙에 대한 과장광고 결정에 대한 영향에 대해 "수요는 광고 징계이후 약 10%정도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기간중 집중 호우 등을 감안해도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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