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부조달 1위..삼성전자·태영건설
2011-07-27 10:19:32 2011-07-27 10:19:5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올해 상반기 정부조달사업에서 삼성전자와 태영건설이 납품과 수주실적이 가장 좋은 업체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27일 물품구매의 경우 삼성전자가 2334억원을 납품했고, 시설공사는 태영건설이 3654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000억원 이상 납품 또는 수주한 업체는 물품업체가 7개, 건설업체 9개로 총 16개였다.
 
물품업체로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실적순위가 높은 기업은 ▲ 현대제철(2038억원) ▲ 삼성SDS(1691억원) ▲ 현대자동차(1589억원) ▲ LG전자(1504억원)순이었다.
 
시설공사의 경우 태영건설 뒤를 이어 ▲ 대우건설(3254억원) ▲ 대림산업(2712억원) ▲ 현대건설(2687억원) ▲ 두산건설(2152억원) 순으로 수주실적이 좋았다.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100억원 이상 납품·수주한 기업이 130여 업체로 물품업체의 경우 시공테크가 719억원, 건설업체는 577억원으로 남도건설이 납품·수주규모가 컸다.
 
특히 조달청은 상반기 물품구매 9조5709억원 중 80.3%인 7조6846억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 중소기업납품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달사업 전체로도 상반기 20조7764억원의 물품구매와 시설공사 가운데 66.0%인 13조7100억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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