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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터치)비내리는 보험주 남행열차탄 블랙박스주
2011-07-27 16:11:48 2011-07-27 16:12:1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는 표현이 딱 맞을 만큼 2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졌다.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고 차랑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이어지면서 보험주들의 주가는 얼굴을 찌푸렸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전망
 
현대증권은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예상된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포인트 인상할 시 이익은 약 4%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96% 하락했다.
 
종목가운데 메리츠화재(000060)(-4.05%), 현대해상(001450)(-3.56%), 동부화재(005830)(-3.51%), LIG손해보험(-3.04%)순으로 낙폭이 컸다.
 
침수 사고는 원래 보험사 면책 조항이었으나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침수피해가 확대되자 정부의 제안에 따라 보험사들이 약관을 변경해 피해보상을 해주고 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주의 하락 배경에는 침수피해와 더불어 밸류에이션상 고평가 된부분과 자동차 손해율이 안좋아지고 있는 부분도 함께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장착 추진
 
차량용 블랙박스가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급등했다.
 
전일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은 차량 제조회사가 출고 차량에 대해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는 교통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운행영상기록장치로 교통사고 발생시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블랙박스 관련주 중 팅크웨어(084730), 파인디지털(038950)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조정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씨엔에스, # 인팩 등이 각각 3.05%와 2.09%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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