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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이틀째 하락..제주도 하룻새 '20원↓'
2011-08-10 09:25:21 2011-08-10 09:25:5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름값 100원 할인 종료 후 한달째 상승세를 기록했던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ℓ)당 1952.93원으로 전날에 비해 1.2원 떨어졌다.
 
기름값 할인 종료 후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역시 ℓ당 1767.99원으로 1.18원 내렸다.
 
특히 전국 16개 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제주도로 전날에 비해 ℓ당 19.99원 떨어진 1956.72원을 기록했다. 서울 2026.40원(-2.93원), 인천 1963.44원(-2.64원), 울산 1943.62원(-2.33원), 부산 1955.69원(-1.46원), 경기 1958.39원(-0.99원) 순으로 하락폭이 낮았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종전 역대 최고치인 2008년 7월13일의 ℓ당 2027.79원 밑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일 ℓ당 2028.59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7일까지 상승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기름값 하락세는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급락했고 7월 넷째주 정유사 공급가격 하락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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