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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명품 복합쇼핑몰로 화려한 탄생
2011-08-18 14:20:29 2011-08-18 14:21:2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그랜드 오픈을 하루 앞둔 18일 찾은 현대백화점(069960) 대구점.
 
복합쇼핑몰 형태로 명품브랜드를 비롯해 영패션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 전문영화관(CGV)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울의 여느 백화점 못지않게 화려하고 세련됐다.
 
대구경북 지역 복합쇼핑몰 및 명품백화점을 추구하는 현대백화점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1층 의류·잡화매장은 브랜드별 매장 면적이 상권 내 기존 백화점들의 매장보다 최대 50% 이상 넓게 만들어져 있다.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각 층별로 2~3종류의 편집숍을 입점시켜, 최신 트렌드의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들어선 현대백화점의 영 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에는 유니클로, 알마니익스체인즈, 프런코 신진 디지이너 편집숍인 'TRS' 등이 입점해 있으며 나이키·아디다스의 경우 상권 내 기존 백화점보다 2배 가량 넓은 메가숍 형태로 입점해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영(Young)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크고 화려하게 공간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식품매장에는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명품특화 브랜드인 '명인명촌', 현대서산농장에서 우리나라 전통사육 방식으로 사육한 '화식한우', 경쟁력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델리코너 등 현대백화점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의 생식품 등을 선보인다.
 
또 유기농 매장은 친환경적으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시스템을 이용한 태양광 조명을 사용한다.
 
8층 식당가에는 고객에게 격조 높은 모임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팥빙수집 '밀탑'과 중식당 '홍보석', 일식당 '도쿄 사이카보' 등을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고객의 품격있는 사회 문화적 욕구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적극적 메세나 활동을 통한 지역문화 저변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9층 문화홀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인 1,155㎡, 600석으로 마련됐다. 대구지역 백화점 최초의 공연전문 문화홀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곳에는 최첨단 음향과 조명시설이 갖춰지고, 각종 뮤지컬·영화·연극·콘서트 등도 열려 지역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한 차원 끌어 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인 '갤러리 H'에서는 비디오 아트 창시자인 백남준의 특별전을 열리 있다. 28일까지 가수 노영심과 김태우, 그룹 부활 등을 초청해 콘서트를 하는 등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의 자랑인 1724㎡ 규모의 하늘정원, 테라스가든 등 친환경 공간은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문화 쉼터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대구·경북지역 백화점 가운데 최초로 복합쇼핑몰 형태로 구성된 점포로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쇼핑문화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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