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실적 선방 기대하지만..목표가↓-하나證
2011-09-28 08:25:34 2011-09-28 08:25:3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비수기 영업일수 축소에도 3분기 실적선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불확실성 확대로 영업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밸류에이션 벤치마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정욱 연구원은 "비수기 영업일수 축소에도 3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843만톤에 달해 목표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영업환경 급변동으로 철강가격 할인율이 확대돼 9월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톤당 1만~1만3000원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료투입가격 상승과 환율급등으로 9월 마진축소가 예상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K-IFRS 개별기준)을 넘어 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환율급등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재현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금융위기는 철강경기와 철강가격이 이미 바닥권에 있고, 원료투입가격도 9월을 정점으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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