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자산가치 대비 56% 할인된 수준 '저평가'-대우證
2011-11-23 07:52:41 2011-11-23 07:54:0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3일 LG(003550) 시가총액은 LG전자(066570)LG화학(051910)의 지분가치 수준에 지나지 않는 저평가 상태라며 LG전자의 4분기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된 이후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LG 주가는 자회사 LG전자 유상증자 결정으로 급락하면서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56.2%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증자가 LG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에서 충당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LG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2조3092억원, 23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1%, 42.3% 급감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LG전자의 영업적자로 지분법이익은 71.9% 급감한 73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의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기 위해선 LG전자의 경쟁력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가능하다"며 "그룹 내 매출에서 LG전자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전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이상으로 LG전자의 중요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