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스파크 생산라인 증설
부평1공장도 라인 재정비..'아베오' 생산작업 효율화 방안
2012-01-16 10:52:46 2012-01-16 10:52:4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GM이 쉐보레 베스트셀링카인 스파크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선다.
 
한국GM은 16일 "늘어나는 스파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동안 창원공장 생산 라인 증설과 노후설비 교체를 위한 보수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은 이날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창원공장은 쉐보레 스파크와 다마스, 라보 등 경차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지난해에는 23만여대를 생산했다.
 
창원공장의 라인 증설은 늘어나는 경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올해부터 2013년형 스파크를 북미지역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 미국에서의 스파크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구체적인 증설계획은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스파크가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과 인도, 멕시코, 남미, 호주 등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만큼 고유가 시대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스파크는 내수 6만3763대, 수출 14만7715대(마티즈 포함)가 이뤄졌다. 또 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내수 7569대, 5439대, 수출은 2416대, 364대가 이뤄졌다.
 
한국GM은 또 소형차 아베오가 생산되는 부평1공장도 라인 재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설 연휴기간을 20~27일로 공식 휴무일(6일)보다 이틀 늘렸다.
 
◇ 한국지엠 쉐보레 아베오
 
아베오는 지난해 3월 출시돼 국내에는 3595대 판매됐지만, 수출은 18만3769대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GM은 이번 라인 재업비를 통해 생산작업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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