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전략 통한 에너지 절감·CO₂감소 추진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스마트그리드 응용
2012-04-04 10:30:08 2012-04-04 10:30:3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그린 정보기술(IT)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KT는 매년 에너지 절감율을 향상시켜 2015년까지 20%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 ▲인프라의 저전력화 ▲운영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 향상 ▲빌딩에너지 고효율화 ▲에너지 IT컨버전스 ▲저전력 장비 구매 ▲스마트그리드 경쟁력 확보의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적인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KT-BEMS)을 개발 중인데 이를 전사에 적용하면 연간 300억원, 361기가와트아워(GWH)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7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로 소나무 한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5kg로 산정할 때 3400만그루의 나무심기 효과와 같다고 강조했다.
 
KT는 사내적용 성과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한 사업모델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를 수도권의 상업·업무용 빌딩에 도입하면 전력수요량을 약 4450GWh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리 원전 1호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며, 소나무 4억2000만그루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KT는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연간 약 4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에 비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가능 하도록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윤용석 KT 자산경영실장은 "KT는 'Green KT, Green KOREA'의 기치 아래 그린 컨버전스 리더라는 환경 비전을 수립했다"며 "업무환경의 그린 생태계화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20% 목표를 수립하고 녹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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