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급성장..'매수'-미래에셋證
2012-04-12 08:15:20 2012-04-12 08:51:41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5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외환은행의 실적과 재무상태가 연결된 하나금융의 재무제표를 발표함과 더불어, 하나금융 경영진이 시너지 창출 및 외환은행 잔여 지분 인수와 관련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할 때 주가에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 재무제표가 지난 2월부터 하나금융에 연결됨에 따라 1분기 예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7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1% 증가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3420억원과 32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효과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도 "하나금융 주가는 연초대비 24%상승해 코스피를 15%, 은행업종을 10%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10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0.6배 수준의 현 주가에는 외환은행 인수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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