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Novolyte 매각으로 성장동력 확보..'매수'-현대證
2012-04-27 08:54:59 2012-04-27 08:55:1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7일 후성(093370)에 대해 미국 Novolyte 전해액 사업부 지분 매각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후성은 미국 Novolyte 전해액 사업부 지분을 글로벌 화학 기업인 BASF에 574억원에 매각했다”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BASF를 핵심 공급처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BASF는 연간 매출액이 80조에 달하고 8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이기 때문에 후성은 매출 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BASF는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북미, 중국 등 친환경차용 이차전지 전해액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전지업체 점유율 1위 업체인 후성의 매출 지역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후성의 국내 증설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후성의 지난해 말 차입금 규모는 1298억원으로 LiPF 1000톤당 증설 금액인 450억원을 고려할 때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향후 국내 증설과 관련된 자금 조달 이슈는 모두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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