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익의 질이 달라졌다..목표가'↑'-신한투자
2012-04-30 08:21:50 2012-04-30 08:22:31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둬 이익의 질이 달라졌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8.3%올려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은 11조79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조121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3.4%증가 했다"며 "기아차의 가장 높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기아차의 현대위아(011210) 지분매각에 따른 1회성 이익은 590억원으로 기아차는 분기 기준 69만1000대의 가장 많은 글로벌 판매기록했다"며 "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헌이익 역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최 연구원은 "플랫폼 통합으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인센티브 감소에 따른 수익성 증가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며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3%p 감소한 79.9%를 나타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 기아차는 국내에서 K9, 유럽에서 씨드 후속과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하반기엔 K7과 쏘렌토 F/L, K3 후속이 출시된다"며 한동안 기아차는 신차가 풍성할 전망으로 신차 출시와 함께 판매 및 평균판매단가(ASP)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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