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상승 반전 1810선 회복(09:20)
2012-05-24 09:23:14 2012-05-24 09:23:4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장 초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에 180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럽 성장 조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깨우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15%) 상승한 1811.2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각각 251억원, 281억원 동반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5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엿새째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54억원, 비차익거래 554억원 등 총 609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1.5%)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1.58%), 철강·금속(0.91%), 비금속광물(0.84%), 기계(1.04%)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0.31%), 전기·전자(-0.1%)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는 POSCO(005490)가 이레만에 반등하면서 그간의 우려를 털어내는 모습이고, LG전자(066570)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D램값 상승에 강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폭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4대 금융지주사주도 반등 중이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이 동반 상승세다.
 
정유·화학주는 혼조세다. LG화학(051910)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틀째 하락세다.
 
자동차 3인방은 약보합세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동반 하락 중이지만 현대차(005380)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79%) 상승한 459.51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176.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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