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780선 횡보..경기방어株'↑'(12:2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7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오후 1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28포인트(2.63%) 내린 1786.2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91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을 점차 확대하며 각각 1495억원, 911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318억원 매수, 비차익 228억원 매수, 총 25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0%), 통신업(1.70%)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5.48%), 의료정밀(-5.12%), 기계(-4.10%), 유통업(-3.61%), 종이·목재(-3.40%) 순으로 내림세다.

  

건설업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낙폭이 크다. 대림산업(000210), 벽산건설(002530), 현대건설(000720), 범양건영(002410), 동양건설(005900), 한라건설(014790), GS건설(006360)이 6% 넘는 급락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요금인상 기대감에 3% 넘게 오름세고, 한국가스공사(036460)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가운데 KT&G(033780),  SK텔레콤(017670)만 빨간 불이 켜졌다.  

 

롯데미도파(004010)는 롯데쇼핑과의 합병 기대감에 1% 넘게 상승 중이다.

 

에듀언스(009010)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42포인트(3.48%) 내린 455.71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90원 오른 11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