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소비경기 둔화에도 실적호조 지속..'매수'-동양證
2012-06-29 08:30:21 2012-06-29 08:31:0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동양증권은 29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소비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소비심리가 점차 둔화되고 있어 유통업체들의 매출 급신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편의성과 가격합리성을 특징으로 하는 CATV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로 소비 이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용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동사의 가정용품 취급고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6.5%에서 올 1분기 30.7%로 확대됐다.
 
즉,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과 편의성,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올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7038억원으로 내다 봤다.
 
그는 "매체별 예상 취급고 성장율은 CATV 부문과 인터넷부문이 각각 17%, 10%로 예상된다"며 "고마진 상품 판매 호조로 CATV 부문 취급고 성장율이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월별 취급고 성장율이 5월 10%에서 이달 현재 20%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두 자리 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3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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