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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곡물가 상승에 CJ제일제당 5% 급락..음식료 '약세'
2012-07-12 14:00:32 2012-07-12 14:01:2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음식료품 업체 주가가 원자재 가격부담으로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50분 CJ제일제당(097950)은 5%대 하락한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1일 35만2000원을 기록한 후 19%나 주가가 내렸다.
 
롯데칠성(005300), 오리온(001800), 롯데삼강(002270), 대상(001680)은 2~3%대 하락하고 있고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CJ씨푸드(011150), 농심(004370) 등 대부분 업종이 1%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품 약세는 이상 기후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혜승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곡물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과 수익률 악화가 예상되면서 음식료 업체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설탕, 밀가루 등을 파는 CJ제일제당은 곡물가격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기 떄문에 낙폭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곡물가격이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곡물가격이 안정되는 것을 알려면 곡물생산이 지난해보다 20%나 줄어든 미국의 기후가 좋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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