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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매뉴얼'에 새누리, "통합진보당 해체하라"
"민주, 이석기 축출하면 진보진영 정화될 것이라 착각하고 있어"
2012-07-17 16:01:18 2012-07-17 16:02:1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7일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의 파렴치한 행각에 책임을 지고 당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이 운영했던 CN커뮤니케이션즈의 선거비 조작을 위한 매뉴얼 논란과 관련,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죄하는 길"이 당을 해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상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캐면 캘수록 상상조차 못할 비리들이 파헤쳐져 나온다"며 "도대체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의 위선이 어디까지인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야권연대 관련, 민주통합당에도 "이 의원 한 사람을 축출하면 진보진영이 정화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이 의원은 진보진영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뿌리는 썩은 그대로"라며 "이 의원 한 사람을 제명한다고 해서 그 더러움의 뿌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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