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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차관 "양극화, 대·중소기업간 생산성격차서 비롯"
"중소기업 생산성 높여야 대기업 경쟁력"
2012-07-23 09:20:06 2012-07-23 09:21:16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우리 경제의 양극화가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것은 중장기 전략의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장기전략 실무조정위원회에서 "우리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생태계의 균형발전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소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도 경계했다.
 
신 차관은 "과도한 중소기업 의존 경제는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이 경제위기를 겪는 이유 중 하나"라며 "지나친 대기업 의존 경제도 노키아의 판매부진 위기로 판란드 국가경제 자체가 어려워진 것을 보면 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 차관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는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중소기업 자체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야만 가능하다"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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