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실적 우려 은행株, 유럽 악재 더해 3일째↓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은행주들이 유럽 정책 수혜 실종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0분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은 2~3% 하락하고 있다.

 

전날 5% 이상 급락했던 BS금융지주(138930)와 DGB금융지주(139130)는 1%대 떨어지고 있고, 외환은행은 약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은행주들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주 “유로존 보호를 위해 특단을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급등했었다.

 

하지만 이날 새벽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감에 전세계 증시는 하락했다.

 

은행주들은 미국 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이틀 동안 하락했었고, 이날 하락으로 3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현대증권(003450), SK증권(001510) 등은 0~2%대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