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유지..IT · 금융주 '훨훨'(12:0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10선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0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1.50%) 오른 1915.1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5962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4억원, 1837억원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440억원, 비차익 2119억원 등 총 474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4.29%), 증권(2.57%), 건설(2.27%)이 크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80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는 전기·전자가 눈에 띈다. 한솔테크닉스(004710), SK하이닉스(000660)가 4% 대 강세고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가 1%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건설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주요 종속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미드코의 양호한 실적 창출에 따라 올해 3000억원 대의 영업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4.01% 뛰어오르고 있고 한라건설(01479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현대산업(012630)이 2% 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주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5.69% 급등하고 있고 우리투자증권(005940),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가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가 돋보인다. S-Oil(010950)이 4.41% 오르고 있고 GS(078930), SK이노베이션(096770)도 2% 안팎의 강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의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47달러(1.6%) 상승한 배럴당 93.67달러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적자 전환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4.26% 밀리고 있다.

 

삼성화재(000810)가 외국인의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1.60%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39%) 오른 473.54를 기록 중이다.

 

음성인식 관련주들이 돋보인다. 디오텍(108860)이 11.92% 껑충 뛰어 올랐고 브리지텍(064480)도 5.99% 상승세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저축은행주들이 연일 동반 강세를 보이다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민저축은행(03192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반면, 서울저축은행(016560), 푸른저축은행(007330)은 9% 대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내린 11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