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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수출품목 1위..역대 최고치 경신할 듯
1~8월 수출액 362억달러..반도체·자동차 눌러
2012-09-06 12:58:33 2012-09-06 13:00:41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1~8월 수출 누적액 362억달러를 기록하며 자동차, 반도체 등 국내산업 주요품목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지식경제부와 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석유제품 잠정 수출액은 362억4000달러로, 2위를 기록한 반도체(324억달러)보다 38억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는 312억달러, 선박은 304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
 
1~8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362억달러를 기록한 지난 2010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344억달러)보다도 5.5% 증가했다.
 
업계는 현재와 같은 추세를 보일 경우 석유제품 수출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516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54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6월(배럴당 93달러)을 제외하고는 예년과 비교해 유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석유제품 가격은 유가와 밀접하기 때문에 올해 제품마진은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도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이 주요인"이라며 "주요 수출국인 아시아 역내의 견조한 수요 및 네덜란드 등 EU 국가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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