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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현영희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2012-09-06 11:37:08 2012-09-06 11:38:18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6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현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26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0표, 반대 47표, 기권 5표, 무효 14표로 가결됐다.
 
현 의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진행된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며 수사권 남용"이라고 호소했지만 동의안 처리를 막지는 못했다.
 
현 의원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7일 국회에 접수돼 3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이날 표결에 부쳐졌다.
 
현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지법은 앞으로 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현 의원은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의 공천헌금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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