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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현금보유액 '최고'
2012-09-10 06:00:00 2012-09-10 0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국내 상장사 중에서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은 2조7046억원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다.
 
이어 현대차(1조8047억원), 현대모비스(012330)(1조5741억원), POSCO(005490)(1조5254억원), SK하이닉스(000660)(1조5036억원) 순으로 현금성 자산이 많았다.
 
올 들어 현금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000660)현대중공업(009540)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5232억원, 4791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현대건설(000720), SK텔레콤(017670) 등은 각각 6052억원, 5262억원 줄어들어 현금자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편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3개사의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총 51조564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9242억원(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늘어나 보유현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 상장사의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영업활동은 37조4717억원 순유입, 투자활동은 45조9966억원 순유출, 재무활동은 5조6421억원 순유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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