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스팩합병앞둔 엔바이오컨스 "녹색성장 No.1 기업"
내달 11일 합병주총 이후 12월 신주 상장
입력 : 2012-09-17 14:58:05 수정 : 2012-09-17 16:30:1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쓰레기는 더 이상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자원이기에 엔바이오컨스는 다음 세대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환경과 에너지 부문의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환경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스팩(SPAC)기업인 히든챔피언제1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통해 상장에 나서는 엔바이오컨스의 성일종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자원순환형 회사로서의 가치와 성공비전을 강조했다.
 
1999년 설립된 엔바이오컨스는 하수 침전물 건조화 시설과 폐탄광 수질정화시설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환경에너지 기업이다.
 
하수슬러지 등의 건조와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이전 버려지던 쓰레기를 화력발전용 연료로 활용케 함에 따라 이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
 
성 대표는 "환경산업은 그 나라의 독특한 생활문화 등을 감안한 토착화된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그동안은 국내에 검증이 안된 해외기술의 무작정 도입, 적용함에 따라 실적 환경분야에서의 적용, 가동률은 절반에도 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엔바이오컨스는 현장중심에서 적용가능한 21개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하수슬러지, 음식물 쓰레기, 생활 폐기물 등의 처리와 활용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바이오컨스는 자체기술을 통해 국내 하수슬러지 등의 건조를 통한 화력발전용 연료화에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폐광의 오염된 갱내폐수처리 등 광해방지 시설과 음식물 건조화 시설을 제조,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출처는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처리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등으로, 김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는 하루 평군 1000톤의 하수슬러지 처리가 가능한 엔바이오의 기술력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중국 등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제공과 설비구축 등도 협의가 진행중이다.
 
엔바이오컨스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수분 함유량이 많은 저급 석탄의 건조를 통한 개질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성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부족한 유연탄의 부족현상에 대비해 저급석탄의 건조를 통해 화력발전이 가능한 석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미 밀양 연구소에 실증선비를 마련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조만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아 추후 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2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온 엔바이오컨스는 올해 매출은 최대 450억원, 당기순이익은 90억원 가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차입 경영실현을 통해 165억원 가량의 이익잉여금에도 금융권 차입금을 배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성 대표는 "저급석탄 개질화 사업이나 하수슬러지 건조설비 등의 경우 현재 해외에서 많은 수주요청을 받고 있지만 3년가량 소요되는 설비구축 기간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설비운영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히든챔피언제1호스팩과 엔바이오컨스의 합병은 내달 11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승인시 오는 11월13일 합병된다.
 
성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을 택한 것일뿐 다소 부진한 스팩을 무리하게 택한 것에 대한 이유는 없다"며 "회사 입장에선 충분한 성장성을 자신하고 있기에 상장이후 평가는 자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주간한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도 "스팩시장의 최근 합병 실패 등과 달리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구주주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라며 "이전과 달리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등에서도 회사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2월초쯤이다.
 
성 대표는 "공모자급은 대부분 저급석탄 개질화 시설과 각종 연구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전 엔바이오컨스의 발행주식은 261만여주(500원)에 합병가액은 주당 3만3236원이며, 히든챔피언제1호스팩은 322만주에 합병가액 9923원이다.
 
합병후 신주발행을 통해 히든챔피언제1호스팩의 발행주식은 1279만9537주, 합병비율은 히든챔피언제1호스팩 1주당 엔바이오컨스 3.349주다.
 
합병 후 최대주주와 피합병법인 등이 보유한 주식 53.98% 는 3년간 보호예수되며,스팩 구주주중 공모전 주식을 취득한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삼성증권 등은 1년간 취득주식이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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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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