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2012국감)강석훈 "불공정 거래 적발 기간, 너무 길다"
2012-10-18 15:36:11 2012-10-18 15:37:3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거래소가 불공정 거래를 적발한 후 징계 처분을 내리는 기간이 과도하게 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오후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적발 후 징계까지 걸리는 기간이 코스피 업체가 92일, 코스닥 업체가 70일로 너무 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금감원까지 가면 거의 140일까지도 지체된다"며 "이 기간 동안 일반 피해자 수는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금융당국과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너무 완벽성을 기하기보다는 준비, 경고 단계를 거쳐 진행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투자자가 피해보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