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칠성(005300)음료, 롯데정보통신 등 11개사에서 70여명의 장애인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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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장애인 공개채용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공채를 통해 이미 70여명의 사원을 채용했다.
지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흘 동안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는 장애인 공채 지원서에 장애 유형 및 장애 등급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고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장애 정도 및 유형을 면접관들이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는 의학적 판단이나 외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직무능력만을 고려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조치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사회적 약자 배려 및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을 비롯해 여성, 지방인력, 고졸인력에 대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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