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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美 주택시장 회복에 '베팅'
2012-11-01 15:15:35 2012-11-01 15:17:0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미국의 주택 시장 회복에 또다시 베팅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동산 부문 계열사, 버크셔 홈서비스미국지부가 미국 부동산 네트워크 프랜차이즈 업체인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최대 주주가 될 것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정식 명칭은 내년부터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가 된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보유한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는 5만3000개에 달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72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앞서 워런 버핏은 한 방송사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버크셔헤서웨이 홈서비스 설립도 버핏의 미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낙관론에 따른 것이다.
 
한 투자자는 "주거용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수요가 이미 살아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8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연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주택 관련지표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9월 신규 주택건설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7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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