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법원에 삼성 '갤럭시노트2' 등 추가제소
2012-11-25 15:36:09 2012-11-25 15:38:1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애플이 '갤럭시노트2'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6개 제품을 추가로 제소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아이폰5를 비롯한 애플 제품 4개를 추가 제소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25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FOSS Patents)와 IT전문 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6개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추가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소송 명단에 올린 삼성의 제품은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 '젤리빈'을 탑재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갤럭시탭 8.9(와이파이), 갤럭시탭 10.1, 럭비 프로, 갤럭시S3 미니 등 모두 6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소송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갤럭시S3와 갤럭시탭 8.9 등을 명단에 다시 추가한 것에 대해 애플은 "이들 제품이 최근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소송 명단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갤럭시S3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갤럭시탭8.9는 '허니콤'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에 애플의 최신작인 아이폰5를 비롯,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팟터치5세대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추가로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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