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8% 급등
2012-11-27 07:42:19 2012-11-27 07:44: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4개월만에 처음으로 25달러를 상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은 전 거래일보다 8.08% 오른 25.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의 주가 급등은 애널리스트들이 페이스북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증권사 번스타인 리서치는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조정했다. 
 
카를로스 커르너 애널리스트는 "향후 1년 내지 2년 동안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등급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을 찾아볼 수 있다"며 "특히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BTIG 역시 페이스북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차드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달간 페이스북의 모바일 관련 퍼포먼스들은 이번 분기 실적을 충분히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페카 캐피탈도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이날의 강한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들이 지목한 페이스북의 새 수익 창출 모델은 '페이스북 기프트'다.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기프트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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