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공급난 해소..2주내 구입 가능
2012-11-27 15:21:29 2012-11-27 15:23:2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을 괴롭혔던 '아이폰5' 공급차질 우려가 거의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진 먼스터(Gene Munster) 파이퍼 제프레이(Piper Jaffray)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 미국 애플 스토어 매장 10곳 중 9곳에 아이폰5가 배치돼 있다"며 "아이폰5 공급난 문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연휴 시즌인 12월에는 누구나 애플스토어에 가서 아이폰5를 직접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예언이 적중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달 초까지만 해도 아이폰5 주문시 배송기간은 최대 4주였으나 일주일 후에는 이 기간이 2~3주로 단축된 데 이어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에는 2주로 짧아졌다. 
 
사이버데이 당일인 이날 아이폰5를 주문하면 고객이 받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진 먼스터는 "앞으로 2주 이내에는 아이폰5를 원하는 고객 누구나 애플 스토어에 가서 바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5라는 신제품을 내놓고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아이폰5가 사전예약을 통해 한 시간만에 500만대가 팔려나가는 등 엄청난 수요가 몰렸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폰5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팍스콘 공장의 파업 등으로 배송기간이 4주로 확대되는 등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정점 대비 25%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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