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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LCD용 광학 필름 전문 회사 신화인터텍 인수
2012-12-29 09:46:19 2012-12-29 09:48:0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은 국내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전문회사인 신화인터텍(056700)과 지분 양도 방식으로 인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 인수금액은 400억원으로, 20.5%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신화인터텍은 BLU(LCD 뒷면에 장착되어 있는 빛을 내는 장치)용 광학 필름인 ▲반사 필름 ▲마이크로렌즈 필름 ▲확산 필름 ▲프리즘 시트 ▲복합시트 등 BLU 관련 전 품목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다.
 
BLU용 광학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로 최근 수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은 전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효성이 생산하는 광학용 PET 필름을 신화인터텍의 LCD용 BLU의 원재료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효성은 자사의 필름 관련 원천기술과 신화인터텍이 갖고 있는 광학용 필름 코팅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종류의 필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특히 BLU에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의 필름제품을 갖추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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